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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치커피

더치커피기구 ver02. 분석 상단은 눈물모양의 물탱크로 했다. 실제 크기는 아담한 싸이즈. 물은 대략 600ml 정도 담을수 있다. 물탱크의 밸브는 미세유량조절 밸브를 실리콘 마게에 꽂아서 사용하였다. 물방울 조절이 상당히 좋아졌다. 차후에 수압을 유지시키도록 만들면 물내림에 있어서는 완벽할것 같다. 대나무 집성목 15T의 무늬는 언제봐도 참 세련돼 보인다. 셀락으로 마감을 한 상태라 반짝반짝 예쁘다. 천연 바니쉬라 입으로 물고 빨아도 안전하다. 이전에 만든것과 크기를 살짝 비교해보자면 나무로 된 기구 높이는 10 cm 정도 차이가 난다. 이전 버전은 물탱크를 수압유지 기능으로 물탱크 구멍이 없이 동그란 멋이 있고 이번 버전은 앙증맞은 뚜껑이 있어 그 나름데로의 멋이 다르다. 더보기
더치커피기구 ver02. 제작 1. 곡선 가공 직소기 사용하여 절단한후 루터 평비트로 직각이 되도록 마무리 하였음. 2. 원가공 드릴로 구멍을 내고 직소기로 원형가공후 루터 평비트로 직각 마무리. 3. 맞춤부위 가공 직소기로 따고 끌로 마무리 4. 마감 220방 사포 후 셀락 하도 --> 400방 사포후 셀락 중도 --> 800방 사포후 셀락 상도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마감이 전체 50%이상의 노력과 시간이 소요됨. 비오파 하도오일, 상도오일이 더 깔끔한것 같지만 바니쉬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 셀락만으로 마감했음. 더보기
더치커피기구 ver02. 설계방향 요전에 미송으로 만들었던 것은 친구 집들이 겸 득녀기념 선물하기로 했고 내가 쓸 자그마한 놈 한개 더 만들어 보고자 한다. 더치커피기구의 중요한 부분은 물내림 이다. 1. 일정한 간격으로 물 방울이 떨어져야하고 2. 물조절이 용이해야 하며 3. 커피탱크에 물이 고루 스며들어야 하며 4. 일명 홍수가 일지 않도록 해야한다. 1번의 문제는 물탱크의 수압이 일정하게 유지가 되면서 물이 흐르는 관 또는 벨브내에서 공기방울 생성시에도 물이 원활히 내려와야 한다. 수압 유지는 앞에 만들었던 것처럼 정수기 물통을 꺼꾸로 꽂는 형식으로 만들면 되지만 유리기구를 이중으로 해야 하기때문에 가격이 올라간다. 물론 예쁘고 기능도 좋다. (http://jinystar.egloos.com/3022927) 단가를 낮추고자 마음먹었.. 더보기
도장하기 - 콩댐 (더치커피기구 실 제작기 3편) 몇일 동안 고민했다. 물이 닿을 수 있기에 마감을 잘 해야 되는데... 참 고민을 많이 했다. 그냥 재료 안사고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콩댐이라는 전통 마감 방법을 알게 되었다. 메주콩 1 : 물 6 비율로 하루정도 불려 믹서기로 갈아 면보로 즙을 걸러내고, 걸러낸물 2 : 들기름 1 비율로 섞어 나무에 바르는 방법이다. 콩댐은 오래된 우리나라 전통방식으로서 옛 한옥의 장판, 대청마루의 나무재 등에 바르는 것으로 친환경 마감 방법이다. 집에 있는 콩과 들기름으로 간단히 만들어 더치커피기구에 발랐다. 옆에 있는 백골상태의 나무와 비교하면 색감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알 수 있다. 이렇게 한달에 한번씩 총 4번을 더 바를 생각이다. 그러면 나무에 들기름이 깊숙하게 그리고 치밀하게 도장되겠지? 아니면 말구.. 더보기
도안 만들기, 재료 구하기, 제작하기 (더치커피기구 실 제작기 2편) 유리 초자는 태경과학에서 구매하였다. 태경과학 http://www.tksc.co.kr/index.html 주문을 하면 사장님께서 직접 제작하여 보내주시는데, 중간 커피탱크에도 밸브가 달린 것을 살 수 있어서 여기서 샀다. 물론 다른 실험용 초자를 거래하는 곳도 많다. 아무데서나 구매해도 상관 없을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커피家의 기구처럼 커피탱크에도 밸브를 달고 싶었기에 여기서 구매했다. 이것저것 해서 구매완료. 유리기구가 배송완료 되고 나서 초자의 높이와 둘레 등을 쟀다. 실제 크기에 맞춰 제작하려면 당연하지. 그리고 기본 스케치를 하고 크기를 구상하였다. 1:1 도안 엑셀 파일 첨부 : 그런데 막상 손으로 그린 것이라 비율도 잘 안 맞는 것같다. 왠지 어색한 느낌이랄까? 그래서 만든 방법이 바이올린 .. 더보기
고민은 이제 그만~ 일단 시작하자. (더치기구 실 제작기 1편) 난 A형이다. 이러니 안되지. 그냥 뭐가 되건 간에 만들어 보자. 실험용 유리초자면 어떠한가. 내가 만들어 낸다는 것이 중요하지. 아니 그런가? 그래서 우선 디자인만 고르기로 했다. 디자인은 여러 가지 예쁜 것이 많았지만 내가 제작하는데 있어 어렵지 않고 슬림하면서 세련되어야 하는 것으로 골랐다. 그래서 고른 것이 커피家의 릿지3.2 라는 모델이었다. 예쁘다. 그런데 설계도는? 스케일은 어떻게? ...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았다. 그래서 그냥 그림을 스샷찍어 종이 박스로 1/10 스케일로 만들어 봤다. 그렇게 만든 것이 요거다. 뭐 대충 칼로 짜르고 만들었는데 대충 맞다. 못이나 피스 없이 끼워맞춤으로 제작이 될 것 같다. 물론 구멍을 파거나 하기에 정확히 맞추기 위해서는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거치겠지만,.. 더보기
더치커피기구 왜? 만들어야돼? 이쁘니까 ㅠㅠ (제작 동기) 올해(2013) 들어 겨울동안 따뜻하게 커피메이커로 따끈한 커피를 내려 먹었다. 슬슬 봄바람 불고 꽃도 피고 한낮에는 더워지기도 하고 그래서 커피를 더치로 내려먹으려고 더치 기구를 꺼내 깨끗이 닦았다. 그런데 이게 작년에 맛본 분들이 한둘 모이더니 시골호빵맨 커피기구를 4대나 팔아주게 되었다. 처음에는 작년에 현민이 한테 한 개 팔고, 다음에는 지희, 다음에는 상원형님 그 다음에는 현우. 음... 이제 다들 나이를 먹어가니 단순히 먹는 것을 뛰어 넘어 멋을 느끼는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 아니 이게 상화형이 “주식회사커피가”라는 회사의 더치커피기구(32만원짜리)를 사셨다. ㅠㅠ 상화형이 구매한 ‘주식회사커피가’의 앨리600 난 지금도 만족하고 있었는데... 진짜로... 만족.. 더보기
커피는 어디서 사요? 왕싼커피~!! 원두를 알아가다. 커피 원두 . 커피는 왜 또 이리 비싼거야? 검색, 검색, 또 검색. 맛은 아직 내가 구분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고 그냥 싼 곳을 찾아보자. 그래서 열심히 찾은 결과 좀 많이 싸게 파는 ‘왕싼커피’를 찾게 되었다. 그림. 왕싼커피에서 파는 37가지 원두 종류(2013년5월) 왕싼커피는 여느 커피보다 싸게 팔았다. 묶음으로 사면 더 싸게 팔았다. 물론 맛이 어떤지 이런건 아직 몰랐다. 아니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 나는 그냥 무조건 싼 커피를 찾았다. 나중에 느끼게 된 것이지만 커피의 맛은 원두의 종류, 배전도, 블랜딩, 추출방법에 따라 수많은 변수가 존재한다는 것이었으며, 원두의 레벨이 아닌 커피 내리는 사람의 90% 정성과 5%의 기술 그리고 나머지 조건 5%가 좌우한다는 것이다. 물론 커피 먹을 때의 .. 더보기
여름엔 더치커피, 커피의 멋? 2011년 열유체실험실 지*석 형님소개로 더치커피를 알게 되었다. 그때 이와키 드립 셋트로 한방울 한방울 떨어지는 물로 커피를 우려내서 먹는 커피를 인상깊게 봤다. 물론 맛도 훌륭했다. 그해 겨울인가? 김정운 심리학 박사의 토크쇼를 통해서 커피의 매력을 한번 더 느꼈다. 핸드밀로 원두를 갈아서 커피를 내려먹는 것을 보고 너무나 운치 있어 보였다. 2012년 3월 그러던 중 2012년 여름 뜬금없이 커피값이 아깝다고 생각함과 동시에 ‘그럼 내가 만들어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보통 커피 먹을 때 커피메이커로 커피를 내려 먹었는데 여름이고 하니 시원하게 먹으려면 얼음도 있어야 하고 과정이 여간 귀찮은게 아니었다. 그럼 어쩌지? ... 그래 더치커피를 만들어보자~! 대충 인터넷 검색으로 보니 더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