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탓인가... 점점. 메말라 가던 내 감정에 지진이라도 난줄 알았다. 전생에 무슨 죄를 그리도 많이 지었길래.... 작은 관점. 나라는 존재가.. 누굴 좋아하고 사랑할 만한 자격이라도 있는거야? 너 . 항상 그랬지. 언젠 뭐가 달랐어? 다가서려면 멀어지고 또 상처받고 그래 그렇게 아파하다가 잊혀질만 하면 혼자 또 상처받고... 문제가 뭐야? 넌 항상 솔직하게 다가서고 꾸밈없이 살고 있잖아... 그게 문제인거야. 넓은 관점. 뭔 굿이라도 한판 하던지... 이미 욕심은 없어졌다. 내 가슴속에서 사라져버린줄 알았던 그런 감정들이 아직 살아있다는걸 확인한 것만으로도 오케이. 지금이렇게 울고 있는것도 감사하거라 이 찐따같은놈아. .... 이런 감정이 사라지기도 전에 난 걱정하고 있다. 언제까지 또 메말라 있어야 할 것인가..... 더보기 이전 1 ··· 71 72 73 74 75 76 77 ··· 10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