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캠핑 준비
캠핑 장비 준비? ....
뭐 있나? 학창시절 다니던것처럼 텐트에 코펠에 버너만 있음 되지? 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어린 나이도 아니고 고생하면서 캠핑 다니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서 인가 좀 편안하게 캠핑하기 위한 준비를 차분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1. 캠핑에 대한 단상
캠핑... 나는 캠핑에 대한 단상이 휴식과 연관지어진다.
어딘가에(자연속으로) 가서 편안하게 지내면서 마음과 육체의 힐링을 하고 오는것.
그러기 위해서는 크고 비싸고 좋은 캠핑장비가 있으면 좋겠지만
그 자체가 또 짐이 되어 버릴수 있다고 생각했다.
뭐 장비들이야 돈으로 해결될 수도 있고 조금 육체적인 노력이 있다면 해결되는 것이지만
진정 그 내용물이라는 것이 중요할 수 있다.
누구와 함께 하는가? 무엇을 하며 캠핑시간을 보내는가? 힐링이 되는 장소는 어디? 캠핑에 조미료가 되는 캠핑음식은?
이런 것들이 잘 체워질때 진정 내가 원하는 캠핑이 되지 않을까?
내 나름데로의 중요한 순서를 정해 본다면,
누구, 어디, 음식, 시간, 장비... 순서가 되지 않을까 싶다.
2. 캠핑 기본 장비
필요 장비 : 그냥 편하게 생각나는 것들만 나열해 봤다.
(1) 자는거 : 텐트, 침낭, 매트, 방수포, 담요
(2) 쉬는거 : 의자, 타프,
(3) 먹는거 : 버너, 코펠, 테이블, 화로대, 토치, 불판, 물통, 수저, 후라이팬, 호일,
(4) 즐길거 : 아이패드, Guitar, 책, 자전거, 낚시, 배드맨턴, ...
(5) 이 동 : 카트...
(6) 기 타 : 랜턴, 망치, 세면도구, 설겆이, 가스, 건전지, 땔감
이런것들을 전부 다 새거로 좋은거로 사게 되면 ... 어 휴 ~~ !! 돈 많이 들겟다.
일단 예상금액 한번 뽑아 봐야겠다. 해서 뽑은 예상 금액과 구입한 금액이 다음과 같다.
품 목 | 품 명 | 예상금액 |
비 고 | |
텐트 | 콜맨 훌리건3 | 117,000 | ||
타프 | 준우 미니헥사타프 | 80,000 | ||
바닥 |
방수 | 방수포 | 10,000 | |
쿠션 | 자충매트 | 40,000 | ||
침낭 |
집
|
담요 | ||
의자 | - | 제작 | ||
테이블 | - | 제작 | ||
코펠 | 40,000 | |||
버너 | 30,000 | |||
화로대 | 30,000 | |||
토치 | 10,000 | |||
불판 | - | 후라이팬 | ||
랜턴 | 40,000 | |||
망치 | - | |||
끈 | - | |||
팩 | - | |||
세면도구 | 집 | |||
설겆이 | 집 | |||
물통 | 집 | |||
소모품 | ||||
가스 | 집 | |||
건전지 | 집 | |||
불판 | - | |||
번개탄/나무 | - | |||
397,000 |
이제 한번 구매해 볼까?
3. 구매 내용
(1) 텐트
크지 않고, 설치 쉽고, 값싸고. 싸고, 싸고, 싸고.....
텐트 비싸도 너무 비싸다.
내가 생각한 텐트의 조건은
어느 정도 햇빛, 비, 바람, 벌레, 등으로 부터 보호를 해주면서도 설치 편한 것으로 생각했다.
여름에 시작하는 것이니 생활 공간 확보는 타프를 활용하고, 그저 적당한 비를 막아 주고, 잠만 잘수 있는 것으로 골랐다.
작은 텐트는 큰텐트가 있어도 서브로 구비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으니까, 나중에 재구매나 업그레이드를 해도 계속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골랐다.
(2) 타프
타프가 크면 좋다. 알고 있다. 그렇다고 무조건 큰 타프를 살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이유는 가격, 돈, 가격, 돈 ㅠㅠ
타프 비싸도 너무 비싸다. 사실 타프가 편안한 캠핑 생활을 위해서는 필수다. 야외에서 생활하는 캠핑 특성상, 쏟아지는 태양을 피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나무 그늘에 자리를 잡더라도 나무에서 떨어지는 벌래, 나뭇잎 등으로 부터 보호를 해준다.
또 쏟아지는 비나 밤이슬등은 어찌 막겠는가. ... 그래서 타프가 있어야 어느정도 편안한 생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큰 타프가 있으면 좋은 것이다.
내 상황을 고려해 보았을때, 나는 와이프와 나 둘이 다닐 것이고, 짐도 많이 안 만들 것이기 때문에 크기를 줄여서 가격을 낮춰보고자 했다.
그렇게 고른 타프는 준우에서 나온 미니헥사타프. 가격대비 괜찮은듯 하여 골랐는데 써보다 보면 좋은지 않좋은지 알수 있겠지.
(3) 자충매트
자충매트. 필요성은 알고 있었다.
학창시절 놀러다니면 항상 느끼는 것이었지만 바닥이 불편하면 잠도 불편하게 자게 되고 그럼 피로가 쌓이고 그럼 즐겁게 힐링하러 가는 것이 아니라 피로를 쌓고 오는 형상이 되어버린다.
그래서 잠을 편히 자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책을 만들기 위해 자충매트를 선택했다.
자충매트를 선택하기까지 좋은 것이 뭐가 있을까 생각해 보았으나 결정에 큰 역할을 한 것은 선배의 충고였다. 캠핑을 많이 다니시는 선배왈 ' 처음 가서는 자충매트 만한게 없을것이다. ', '나중이 되도 계속 사용할 수 있고,.... '
여러가지 장단점을 생각해 본 결과의 선택. ㅎㅎ
나중에 와이프가 불편해하면 에어매트도 고려해보고 있다.
잠은 소중한 것이고, 침대는 과학이니까 ㅎㅎ
(4) 캠핑 가구 - 의자, 테이블
캠핑에서 편하게 있으려면 바닥에 앉기 보다는 의자에 앉는 것이 좋고, 의자생활이 되면 테이블이 있어야 편하다.
허리를 숙일 필요없는 높은것들이 좋긴 하지만 그렇게 꾸미다 보면 금액이 많이 늘어나게 된다.
그래서 편한 의자를 직접 만들고 테이블도 그 크기에 맞춰 보고자 했다.
아직 다 만들지는 못했지만 우선 덱체어 한개를 만들었다.
차차 필요에 따라 만들어야 겠다.
(5) 코펠, 버너, 화로대, 등등
뭐 조리기구야 집에 있는거 가져가면 되지. 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일년에 한번 가면 상관없겠지만, 자주 가게 되면, 집에 있는거 챙겨가는 것도 짐이 된다.
우선은 최소한의 기구들로 준비해서 다녀보기로 했다. 차차 필요한 것들이 느껴지면 한두개씩 늘여가면 될것같다.
(6) 기타
렌턴, 야전삽, 해머 등등 필요한것들 많다. 그렇다고 없는 돈에 싸구려 사면 나중에 다 바꾸게 될거라는 건 불보듯 뻔하다.
그렇다고 없이 가면 안되는 물건만 우선 구매하고 자주 다니다 보면 어떤게 좋은건지 필요한건지 알게 되면 그때 늘여갈 생각이다.
이정도면 캠핑가서 먹고 자고 올 수 있겠지? 라는 생각으로 다녀 볼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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